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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 소요편


1. 대산 종사, ‘정진문’을 지으시니 「여기에 한 물건이 있으니 모습도 없고 바탕도 없어서 잡아도 얻지 못하고 놓아도 얻지 못하나, 배우는 사람은 마땅히 정밀하고 깊게 연마하여 눈을 얻으면 그 모습이 모습 아님이 없고 그 바탕이 바탕 아님이 없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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