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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 삼명경①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500명의 많은 비구들과 

함께 꼬살라를 유행하시다가 마나사까다라는 꼬살라의 바라문 마을에 도착하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마나사까다의 북쪽에 있는 아찌라와띠 강 언덕의 망고 숲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에 잘 알려진 바라문의 큰 가문 출신들이 마나사까따에 많이 머물고 있었는데 그들은 짱끼 바라문, 따룩카 바라문, 뽁카라사띠 바라문, 자눗소니 바라문, 또데야 바라문 이었으며, 그 외에도 다른 잘 알려진 바라문의 큰 가문 출신들이 머물고 있었다.

3. 와셋타와 바라드와자라는 (두 바라문 출가자) 산책을 나와서 이리저리 포행하다가 법(道.길))과 법 아닌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4. 와셋타 바라문은 이와 같이 말했다.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 이것은 뽁카라사띠 바라문이 설하신 것이다."
  
5.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이와 같이 말했다.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 이것은 따룩카 바라문이 설하신 것이다."
  
6. 와셋타 바라문은 바르드와자 바라문을 설득시킬 수 없었고 바라드와자 바라문도 와셋타 바라문를 설득시킬 수 없었다.
  
7. 그러자 와셋타 바라문은 바라드와자 바라문을 불러서 말했다. 
"바라드와자여, 사문 고따마는 사꺄의 후예인데 사꺄 가문으로부터 출가하여 마나사까따 북쪽의 아찌라와띠 강 언덕에 있는 망고 숲에 머물고 계십니다. 그분 고따마 존자께는 이러한 좋은 명성이 따릅니다.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 正遍智)이시며,
    영지(靈智)와 실천을 구족하신 분이시며(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게사는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상의 존귀하신 분(世尊)이시다'라고. 
  
바라드와자여, 우리 같이 사문 고따마께 가봅시다. 가서 사문 고따마께 이 뜻을 여쭈어봅시다. 그래서 사문 고따마께서 우리에게 설명해 주시는 대로 호지(護持)합시다."
"그렇게 합시다."라고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와셋타 바라문에게 대답했다.  


8. 와셋타와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세존이 계신곳으로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나누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와셋타 바라문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여, 여기 저희 둘은 산책을 나와서 일저리 포행하여 다니다가 법과 법이 아닌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 이것은 뽁카라사띠 바라문이 설하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 이것은 따룩카 바라문이 설하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에 대해서 분쟁이 있고 말다툼이 있고 이견이 있습니다."
   
9. "와셋타여, 참으로 그대는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 이것은 뽁카라사띠 바라문이 설하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 이것은 따룩카 바라문이 설하신 것이다.'라고 말했다. 
와셋타여, 그러면 무엇에 대해서 분쟁이 있고 무엇에 대해서 말다툼이 있고 무엇에 대해서 이견이 있단 말인가?"  

10."고따마 존자시여, 법과 법이 아닌 것에 대해서 입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앗다리야 바라문, 띳띠리야 바라문, 찬도까 바라문, 찬다와 바라문, 브라흐마짜리야 바라문과 같은 바라문들은 무엇이든 간에 여러 가지 법에 대해서 천명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법은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예를 들면 마을이나 성읍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많은 길이 있다면 그 길 모두는 마을에서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앗다리야 바라문, 띳띠리야 바라문, 찬도까 바라문, 찬다와 바라문, 브라흐마짜리야 바라문과 같은 바라문들은 무엇이든 간에 여러 가지 법에 대해서 천명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법은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합니다." 
 
  
11. "와셋타여, 그대는 벗어남으로 인도한다고 말하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저는 벗어남으로 인도한다고 말합니다." 
"와셋타여, 그대는 벗어남으로 인도한다고 말하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저는 벗어남으로 인도한다고 말합니다." 
"와셋타여, 그대는 벗어남으로 인도한다고 말하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저는 벗어남으로 인도한다고 말합니다."   

12. "와셋타여, 그런데 세 가지 베다(세가지 베다 경전)에 능통한 바라문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이라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와셋타여, 그런데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스승들 가운데 어느 한 스승이라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와셋타여, 그런데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스승들의 스승들 가운데 어느 한 스승이라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와셋타여, 그런데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일곱 세대 전의 스승들의 계보 가운데어느 한 스승이라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13. "와셋타여, 바라문들의 선조가 되는 자들이 있었나니, 그들은 만트라를 만들고 만트라를 설한 선인(仙人)들이었다. 지금의 바라문들은 (그 선조들이) 노래하고 설하고 모은 노래인 만트라 구절들을 따라 노래하고, 따라 설하고, 설한 것을 다시 따라 설하고, 말한 것을 다시 따라 말하고 있다. 그들은 앗타까, 와마까, 와마데와, 웻사띠마, 야마딱기,앙기사라, 바라드와자, 와셋타, 깟사빠 비구(출가 바라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나는 범천은 어디 있는지, 범천은 어떻게 있는지, 범천은 언제부터 있는지 나는 이것을 알고 나는 이것을 본다.'라고 말하였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14. "와셋타여, 이와 같이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스승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스승들의 스승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일곱 세대 전의 스승들의 계보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바라문들의 선조가 되는 자들이 있었나니, 그들은 만뜨라를 만들고 만뜨라를 설한 선인(仙人)들이었다. 지금의 바라문들은 (그 선조들이) 노래하고 설하고 모은 노래인 만트라 구절들을 따라 노래하고, 따라 설하고, 설한 것을 다시 따라 설하고, 말한 것을 다시 따라 말하나니, 그들은 앗타까, 와마까, 와마데와, 웻사띠마, 야마딱기,앙기사라, 바라드와자, 와셋타, 깟사빠 비구(걸식하는 자. 바라문 출가자)이다.

그런데 그들도 '나는 범천은 어디 있는지, 범천은 어떻게 있는지, 범천은 언제부터 있는지 나는 이것을 알고 나는 이것을 본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결국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의 일원이 되게 하는 길을 가르친다.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되고 만다.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참으로 이와 같으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터무니없는 말을 한 것이 되고 말지 않겠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분명히 그렇습니다. 참으로 이와 같으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터무니없는 말을 한 것이 되고 맙니다."
   
15. "와셋타여,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그 바라문들은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라고 하면서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의 일원이 되게하는 길을 가르친다. 그러나 그런 경우란 존재하지 않는다.
와셋타여, 예를 들면 눈먼 자들이 줄을 지어서 서로서로 닿아 있는데 처음 사람도 보지 못하고, 가운데 사람도 보지 못하고, 마지막 사람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

와셋타여, 그와 같이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이 설하는 것은 장님 줄서기와 같다고 생각되는구나. 처음 사람도 보지 못하고, 가운데 사람도 보지 못하고, 마지막 사람도 보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이런 말은 웃음거리가 되고 만다. 오직 이름뿐임이 밝혀지고 만다. 허망하게 되고 만다. 공허하게 되고 만다."
 

16.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도 다른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태양과 달을 보기도 하고, 태양과 달이 뜨고 지는 곳에서 빌기도 하고, 찬송하기도 하고, 합장을 하기도 하고, 절을 하면서 따라다니기도 하는가?"
"그렇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도 다른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태양과 달을 보기도 하고, 태양과 달이 뜨고 지는 곳에서 빌기도 하고, 찬송하기도 하고, 합장을 하기도 하고, 절을 하면서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17.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도 다른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태양과 달을 보기도 하고, 태양과 달이 뜨고 지는 곳에서 빌기도 하고, 찬송하기도 하고, 합장을 하기도 하고, 절을 하면서 따라다니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이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태양과 달의 일원이 되게 한다.'라고 태양과 달의 일원이 되는 길을 가르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18. "와셋타여, 이와 같이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도 다른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태양과 달을 보기도 하고, 태양과 달이 뜨고 지는 곳에서 빌기도 하고, 찬송하기도 하고, 합장을 하기도 하고, 절을 하면서 따라다니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이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태양과 달의 일원이 되게 한다.'라고 태양과 달의 일원이 되는 길을 가르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와셋타여, 이와 같이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스승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스승들의 스승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일곱 세대 전의 스승들의 계보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바라문들의 선조가 되는 자들이 있었나니, 그들은 만트라를 만들고 만뜨라를 설한 선인(仙人)들이었다. 지금의 바라문들은 (그 선조들이) 노래하고 설하고 모은 노래인 만뜨라 구절들을 따라 노래하고, 따라 설하고, 설한 것을 다시 따라 설하고, 말한 것을 다시 따라 말하나니, 그들은 앗타까, 와마까, 와마데와, 웻사띠마, 야마딱기,앙기사라, 바라드와자, 와셋타, 깟사빠, 비구이다.

그런데 그들도 '나는 범천은 어디 있는지, 범천은 어떻게 있는지, 범천은 언제부터 있는지 나는 이것을 알고 나는 이것을 본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결국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의 일원이 되게 하는 길을 가르친다.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되고 만다.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참으로 이와 같으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터무니없는 말을 한 것이 되고 말지 않겠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분명히 그렇습니다. 참으로 이와 같으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터무니없는 말을 한 것이 되고 맙니다." 

"와셋타여,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그 바라문들은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라고 하면서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의 일원이 되게하는 길을 가르친다. 그러나 그런 경우란 존재하지 않는다."

19. "와셋타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나는 이 나라 안에서 제일가는 미녀를 갈망하고 탐한다.'고 말한다 하자. 그러면 그에게 '그대여, 그대는 그 나라에서 제일가는 미녀가 끄샤뜨리아인지 바라문인지 와이샤인지 수드라인지 알기는 하는가?'라고 말할 것이다. 이렇게 물으면 그는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그런 그에게 다시, '그대여, 그대는 나라에서 제일가는 미녀를 갈망하고 탐하는데 나라에서 제일가는 그 미녀의 이름이 무엇인지, (키가) 큰지 작은지 중간인지, (피부가) 검은지 흰지 황색인지, 어떤 마을이나 성읍이나 도시에 사는지 아는가?'라고 말할 것이다. 이렇게 물으면 그는 다시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 그에게 다시, '그대여, 그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 (여인)을 갈망하고 탐하는가?'라고 말할 것이다. 이렇게 물으면 그는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참으로 이러하다면 그 사람은 터무니 없는 말을 한 것이 되고 말지 않겠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분명히 그렇습니다. 참으로 그러하다면 그 사람은 터무니 없는 말을 한 것이 되고 맙니다." 
  
20. "와셋타여, 이와 같이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도 다른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태양과 달을 보기도 하고, 태양과 달이 뜨고 지는 곳에서 빌기도 하고, 찬송하기도 하고, 합장을 하기도 하고, 절을 하면서 따라다니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이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태양과 달의 일원이 되게 한다.'라고 태양과 달의 일원이 되는 길을 가르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와셋타여, 이와 같이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스승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스승들의 스승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일곱 세대 전의 스승들의 계보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바라문들의 선조가 되는 자들이 있었나니, 그들은 만트라를 만들고 만트라를 설한 선인(仙人)들이었다. 지금의 바라문들은 (그 선조들이) 노래하고 설하고 모은 노래인 만뜨라 구절들을 따라 노래하고, 따라 설하고, 설한 것을 다시 따라 설하고, 말한 것을 다시 따라 말하나니, 그들은 앗타까, 와마까, 와마데와, 웻사띠마, 야마딱기,앙기사라, 바라드와자, 와셋타, 깟사빠, 비구이다.

그런데 그들도 '나는 범천은 어디 있는지, 범천은 어떻게 있는지, 범천은 언제부터 있는지 나는 이것을 알고 나는 이것을 본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결국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의 일원이 되게 하는 길을 가르친다.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되고 만다.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참으로 이와 같으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터무니없는 말을 한 것이 되고 말지 않겠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분명히 그렇습니다. 참으로 이와 같으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터무니없는 말을 한 것이 되고 맙니다."
  
"와셋타여,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그 바라문들은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라고 하면서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의 일원이 되게하는 길을 가르친다. 그러나 그런 경우란 존재하지 않는다."
  
21. "와셋타여, 에를 들면 어떤 사람이 누각에 오르기 위하서 큰 사거리에서 사다리를 만드는 것과 같다. 이런 그에게 '그대여, 그대는 누각에 오르기 위해서 사다리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 그대는 그 누각이 동쪽 방향에 있다고 아는가? 아니면 남쪽 방향이나 서쪽 방향이나 북쪽 방향이나 위나 아래나 가운데 있다고 아는가?'라고 말할 것이다. 이렇게 물으면 그는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그에게 다시, '그대여, 그대는 그대가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그런 누각에 오르기 위해서 사다리를 만드는가?.'라고 말할 것이다. 이렇게 물으면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참으로 이러하다면 그 사람은 터무니 없는 말을 한 것이 되고 말지 않겠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분명히 그렇습니다. 참으로 그러하다면 그 사람은 터무니 없는 말을 한 것이 되고 맙니다."
   
22. "와셋타여, 이와 같이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도 다른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태양과 달을 보기도 하고, 태양과 달이 뜨고 지는 곳에서 빌기도 하고, 찬송하기도 하고, 합장을 하기도 하고, 절을 하면서 따라다니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이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태양과 달의 일원이 되게 한다.'라고 태양과 달의 일원이 되는 길을 가르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와셋타여, 이와 같이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스승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스승들의 스승들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의 일곱 세대 전의 스승들의 계보 가운데 어느 한 바라문도 범천을 직접 본 자가 없다. 바라문들의 선조가 되는 자들이 있었나니, 그들은 만트라를 만들고 만트라를 설한 선인(仙人)들이었다. 지금의 바라문들은 (그 선조들이) 노래하고 설하고 모은 노래인 만뜨라 구절들을 따라 노래하고, 따라 설하고, 설한 것을 다시 따라 설하고, 말한 것을 다시 따라 말하나니, 그들은 앗타까, 와마까, 와마데와, 웻사띠마, 야마딱기,앙기사라, 바라드와자, 와셋타, 깟사빠, 비구이다.

그런데 그들도 '나는 범천은 어디 있는지, 범천은 어떻게 있는지, 범천은 언제부터 있는지  나는 이것을 알고 나는 이것을 본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삼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결국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의 일원이 되게 하는 길을 가르친다.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되고 만다.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참으로 이와 같으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터무니없는 말을 한 것이 되고 말지 않겠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분명히 그렇습니다. 참으로 이와 같으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터무니없는 말을 한 것이 되고 맙니다."

23. "와셋타여,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그 바라문들은 '이것이야말로 곧은 법이요 이것이야말로 바른 길이니 벗어남으로 인도하고 그대로 행하면 범천의 일원이 되게 한다.'라고 하면서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의 일원이 되게하는 길을 가르친다. 그러나 그런 경우란 존재하지 않는다."
  
24. "와셋타여, 예를들면 이 아짜라와띠 강이 까마귀가 마실 수 있을 만큼 넘실대는 물로 가득 차 있다 하자. 그때 저 언덕을 원하고, 저 언덕을 찾고, 저 언덕으로 가려 하고,저 언덕으로 건너고자 하는 사람이 온다고 하자. 그는 이쪽 언덕에 서서 '저 언덕이여 이쪽으로 오라. 저 언덕이여 이쪽으로 오라'고 저쪽 언덕을 부른다고 하자.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사람이 부른다고 해서, 빈다고 해서, 원한다고 해서, 기뻐한다고 해서, 아짜라와띠 강의 저쪽 언덕이 이쪽 언덕으로 오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25. "와셋타여, 그와 마찬가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바라문들이 행하는 법들을 버려 버리고 바라문들이 행하지 않는 법들을 받아 지니면서 이렇게 말한다. 
'인드라가 되기를 원합니다. 소마를 되기를 원합니다. 와루나를 되기를 원합니다. 이사나를 되기를 원합니다. 빠자빠띠를 되기를 원합니다. 범천을 되기를 원합니다. 마힛디를 되기를 원합니다. 야마를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와셋타여, 그와 마찬가지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바라문들이 행하는 법들을 버리고 바라문들이 행하지 않는 법들을 받아 지니면서 빈다고 해서, 원한다고 해서, 기뻐한다고 해서, 몸이 무너진 뒤에 범천의 일원이 될 것이라는 이런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바라문들이 행하는 법들
"오계, 십선업도로 분류된 법들이 바로 바라문들이 행해야 하는 법이라고 알아야 한다."(Ibid)
오계는 살생, 도둑질, 음행, 망어, 불음주이고 십선업도는 살생, 도둑질, 음행, 망어, 양설, 악구, 기어, 탐욕, 성냄, 사견의 반대이다.

26. "와셋타여, 예를 들면 아짜라와띠 강이 까마귀가 마실 수 있를 만큼 넘실대는 물로 가득 차 있다 하자. 그때 저 언덕을 원하고, 저 언덕을 찾고, 저 언덕으로 가려 하고, 저 언덕으로 건너고자 하는 사람이 온다고 하자. 그는 이쪽 언덕에서 단단한 사슬로 손을 뒤로 한 채 꽁꽁 묶여 있다 하자.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런데도 그 사람이 아짜라와띠 강의 이쪽 언덕에서 저쪽 언덕으로 갈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27. "와셋타여, 그와 마찬가지로 다섯 가닥의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이 있나니 성스러운 율에서는 이것을 족쇄라고도 부르고 얽매임이라고도 부른다. 무엇이 다섯인가?

눈으로 인식되는 형상들이 있으니,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환락을 야기하는) 것들이다.
귀로 인식되는 소리들이 있으니,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 것들이다.
코로 인식되는 냄새들이 있으니,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 것들이다.
혀로 인식되는 맛들이 있으니,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 것들이다.
몸으로 인식되는 감촉(觸)들이 있으니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 것들이다.
  
이것이 다섯 가닥의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이니 성스러운 율에서는 이것을 족쇄라고도 부르고 얽매임이라고도 부른다.
  
"와셋타여, 삼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이런 다섯 가닥의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에 묶이고, 홀리고, 푹 빠져서 위험을 보지 못하고 벗어남에 무지하여 그것을 즐기고 있다."

28. "와셋타여, 삼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바라문들이 행하는 법들을 버려 버리고 바라문들이 행하지 않는 법들을 받아 지니면서 다섯 가닥의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에 묶이고, 홀리고, 푹 빠져서 위험을 보지 못하고 벗어남에 무지하여 그것을 즐기면서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의 족쇄와 얽매임에 묶여 있다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범천의 일원이 될 것이라는 이런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29. "와셋타여, 예를 들면 이 아짜라와띠 강이 까마귀가 마실 수 있을 만큼 넘실대는 물로 가득 차있다 하자. 그때 저 언덕을 원하고, 저 언덕을 찾고, 저 언덕으로 가려 하고, 저 언덕으로 건너고자 하는 사람이 온다고 하자. 그는 이쪽 언덕에 머리까지 (덮개를) 뒤집어 쓰고 누워있다 하자.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런데도 그 사람이 아찌라와띠 강의 이쪽 언덕에서 저쪽 언덕으로 갈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30. "와셋타여, 그와 마찬가지로 다섯 가지 장애(五蓋)가 있나니 성스러운 율에서는 이것을 덮개라고도 부르고, 장애라고도 부르고, 가리개라고도 부르고, 씌우개라고도 부른다. 무엇이 다섯인가?

감각적 쾌락의 장애, 성냄의 장애, 해태 · 혼침의 장애(혼침과 졸음), 들뜸 · 후회의 장애(들뜸의 장애), 의심의 장애이다.

'와셋타여, 이들 다섯 장애(五蓋)가 있나니 성스러운 율에서는 이것을 덮개라고도 부르고, 장애라고도 부르고, 가리개라고도 부르고, 씌우개라고도 부른다.
  
와셋타여,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이들 다섯 가지 장애에 덮히고, 방해받고, 가리고, 씌어 있다.

와셋타여,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바라문들이 행하는 법들을 버려 버리고 바라문들이 행하지 않는 법들을 받아 지니면서 이들 다섯 가지 장애에 덮히고, 방해받고, 가리고, 씌어 있다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범천의 일원이 될 것이라는 이런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31.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는 늙고 나이 든, 스승들의 전통을 가진 바라문들이 말하기를 범천은 소유물이 있다고 들었는가, 범천은 소유물이 없다고 들었는가?"
"소유물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원망하는 마음이 있다고 들었는가, 없다고 들었는가?"
"원망하는 마음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적대하는 마음이 있다고 들었는가, 없다고 들었는가?"
"적대하는 마음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오염된 마음이 있다고 들었는가, 없다고 들었는가?"
"오염된 마음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자유자재하다고 들었는가, 자유자재하지 않다고 들었는가?"
"자유자재하다고 들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32.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세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소유물이 있는가, 소유물이 없는가?"
"소유물이 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원망하는 마음이 있는가, 없는가?"
"원망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적대하는 마음이 있는가, 없는가?"
"적대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오염된 마음이 있는가, 없는가?"
"오염된 마음이 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자유자재한가, 자유자재하지 않은가?"
"자유자재하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33. "와셋타여,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소유물을 가졌고 범천은 소유물이 없다. 그런데도 소유물을 가진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이 소유물이 없는 범천과 합류하고 합일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34. "와셋타여, 참으로 소유물을 가진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소유물이 없는 범천의 일원이 될 것이라느 이런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35. "와셋타여,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원망하는 마음을 가졌고 범천은 원망하는 마음이 없다.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적대하는 마음을 가졌고 범천은 적대하는 마음이 없다.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오염된 마음을 가졌고 범천은 오염된 마음이 없다.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자유자재하지 못하고 범천은 자유자재하다. 그런데도 자유자재하지 못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이 자유자재한 범천과 합류하고 합일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36. "와셋타여, 자유자재하지 못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자유자재한 범천의 일원이 될 것이라는 이런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와셋타여, 여기서 참으로 세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은 (잘못) 들어가서는 (진흙창에) 빠져버린다. 빠져서는 낙담한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건너기 쉬운 것이라 생각하며 건너려한다. 그러므로 삼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이 처한 이런 것을 두고 삼베다의 사막이라고 부르고, 삼베다의 황무지라고도 부르며, 삼베다의 재앙이라고도 부른다."  

* 소유물
주석서에서는 여기서 소유물이란 여자(아내)를 소유하는 것을 말하며, 범천이 소유물이 없다는 것은 감각적인 욕망이 없기 때문에 아내를 소유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한다.(DA.ii.404)즉 욕계 천상의 신들은 아내를 거느리고 있지만 범천의 신들은 이미 거친 감각적 옥망은 다하였기 때문에 아내를 거느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독신수행을 브라흐마짜리야(brahma-cariya, 梵行)라고 하며, 본서에서는 청정범행으로 옮가고 있다. 청정범행의 일차적 의미는 성행위를 완전히 여읜 삶(methna-virti, MA.ii.68)을 말한다.
  
37.  이렇게 말씀하시자 와셋타 바라문 학도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시여, 저는 '사문 고따마께서는 범천의 일원이 되는 길을 알고 계신다.'라고 들었습니다."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기서 마나사까따까지는 가깝고 멀지 않지 않은가?"
"그러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서 마나사까따까지는 가깝고 멀지 않습니다."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여기 어떤 사람이 그 마나사까따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사람들이 그에게 마나사까따로 가는길을 묻는다고 하자. 
와셋타여, 그 사람이 그 마나사까따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그에게 마나사까따로 가는 길을 물으면 그는 (대답하는 것이) 느리고 우물쭈물 대겠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하면 그 사람은 마나사까따에서 태어나서 자랐기 때문에 마나사까따로 가는 길을 모두 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38. "와셋타여, 참으로 그 사람이 그 마나사까따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그에게 마나사까따로 가는 길을 물으면  설혹 그는 (대답하는 것이) 느리고 우물쭈물 댈 수가 있겠지만 여래에게 범천의 세상과 범천의 세상으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물으면 느리거나 우물쭈물 대지 않는다.

와셋타여, 나는 범천을 잘 알고, 범천의 세상을 잘 알고, 범천의 세상으로 인도하는 닦음을 잘 알고, 그 법을 닦아 범천의 세상에 태어나는 것도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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