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권 제31 여래수량품
그 때 심왕보살마하살이 대중 가운데서 여러 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들이여, 석가모니께서 계시는 사바세계의 한 겁이 아미타부처님께서 계시는 극락세계에서는 하루 낮 하룻밤이요, 극락세계의 한 겁은 금강견불이 계시는 가사당 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요, 가사당 세계의 한 겁은 선승광명연화개부불이 계시는 불퇴전음성륜 세계의 하루 낮 하룻 밤이요, 불퇴전음성륜 세계의 한 겁은 법당불이 계시는 이구 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요, 이구 세계의 한 겁은 사자불이 계시는 선등 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요, 선등 세계의 한 겁은 광명장불이 계시는 묘광명 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요, 묘광명 세계의 한 겁은 법광명연화개부불이 계시는 난초과 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요, 난초과 세계의 한 겁은 일체신통광명불이 계시는 장엄혜 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요, 장엄혜 세계의 한 겁은 월지불이 계시는 경광명 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니라.
불자들이여, 이렇게 차례차례로 백만 아승기 세계를 지나가서 나중 세계의 한 겁은 현승불이 계시는 승련화 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인데, 보현보살과 함께 수행하는 큰 보살들이 그 가운데 가득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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