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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33 합송경 ②

 

네 가지로 구성된 법들

1.11. 
 “도반들이여, 아시고 보시는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는 네 가지로 구성된 법을 분명하게 설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함께 합송해야 하며 분쟁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이 청정범행이 길이 전해지고 오래 머물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네 가지로 구성된 법입니까?

(1)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 :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①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신수관(身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뭅니다.
②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受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뭅니다.
③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心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뭅니다.
④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뭅니다.

(2) 네 가지 노력(四正勤) :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삿되고 해로운 법들은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의욕을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씁니다.
② 이미 일어난 삿되고 해로운 법들은 제거하기 위하여 의욕을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씁니다.
③ 아직 일어나지 않은 유익한 법들은 일어나도록 하기 위하여 의욕을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씁니다.
④ 이미 일어난 유익한 법들은 지속하게 하고 사라지지 않게 하고 증장하게 하고 충만하게 하고 닦기 위해서 의욕을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씁니다.

(3)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 :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① 열의를 [주로 한] 삼매와 정근의 의도적 행위(行)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습니다.
② 정진을 [주로 한] 삼매와 정근의 의도적 행위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습니다.
③ 마음을 [주로 한] 삼매와 정근의 의도적 행위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습니다.
④ 검증을 [주로 한] 삼매와 정근의 의도적 행위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습니다.

(4) 네 가지 선(禪, jhāna) :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① 감각적 욕망들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불선법(不善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가 있고, 떨쳐버렸음에서 생겼고, 희열(喜)와 행복(樂)이 있는 초선(初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② 일으킨 생각[심(尋)과 지속적인 고찰[사(伺)를 가라앉혔기 때문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자기 내면의 것이고, 확신이 있으며 마음의 단일한 상태이고,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은 없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제2선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③ 희열이 빛바랬기 때문에 평온하게 머뭅니다.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 몸으로 행복을 경험합니다. 이 [선(禪) 때문에] ‘평온하고 마음챙기며 행복하게 머문다.’고 성자들이 묘사하는 제3선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④ 행복도 버리고 괴로움도 버리고, 아울러 그 이전에 이미 기쁨과 슬픔을 소멸하였으므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으며, 평온으로 인해 마음챙김이 청정한 제4선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5) 네 가지 삼매 수행 : 도반들이여,

①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지금여기에서 행복하게 머물게 됩니다.

②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지(知)와 견(見)을 획득하게 됩니다.

③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마음챙기고 알아차리게 됩니다.

④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번뇌를 소멸하게 됩니다.


①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떤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지금여기에서 행복하게 머물게 될까요?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들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불선법(不善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가 있고, 떨쳐버렸음에서 생겼고, 희열(喜)와 행복(樂)이 있는 초선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를 가라앉혔기 때문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자기 내면의 것이고, 확신이 있으며 마음의 단일한 상태이고,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은 없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제2선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희열이 빛바랬기 때문에 평온하게 머뭅니다.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 몸으로 행복을 경험합니다. 이  ‘평온하고 마음챙기며 행복하게 머문다.’고 성자들이 묘사하는 제3선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행복도 버리고 괴로움도 버리고, 아울러 그 이전에 이미 기쁨과 슬픔을 소멸하였으므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으며, 평온으로 인해 마음챙김이 청정한 제4선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지금여기에서 행복하게 머물게 됩니다.
②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떤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지와 견을 획득하게 될까요? 여기 비구는 광명상(光明想)을 마음에 잡도리합니다. 낮에 [광명을 보는 것]처럼 밤에도 [광명을 보고] 그런 밤처럼 낮에도 [광명을 보는] 낮의 인식을 확고히 합니다. 이처럼 열리고 덮이지 않은 마음으로 빛을 가진 마음을 닦습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지와 견을 획득하게 됩니다.
③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떤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마음챙기고 알아차리게 될까요?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체득하여 안(viditā) 느낌들이 일어나고 머물고 꺼집니다.  체득하여 안 인식들이 일어나고 머물고 꺼집니다. 체득하여 안 생각(vitakka)들이 일어나고 머물고 꺼집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마음챙기고 알아차리게 됩니다.
④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떤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번뇌를 소멸하게 될까요?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나 등으로] 취착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五取蘊)들을 관찰하며(隨觀) 머뭅니다. ‘이것이 물질이다. 이것이 물질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물질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느낌이다. 이것이 느낌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느낌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인식이다. 이것이 인식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인식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상카라[행(行)들이다. 이것이 상카라들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상카라들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알음알이다. 이것이 알음알이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알음알이의 사라짐이다.’라고 [관찰하며 머뭅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번뇌를 소멸하게 됩니다.

(6) 네 가지 무량함(四無量) :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① 자애[자(慈)가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뭅니다.
② 연민[비(悲)가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연민이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뭅니다.
③ 같이 기뻐함[희(喜)가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같이 기뻐함이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뭅니다.
④ 평온[사(捨)가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평온이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뭅니다.

(7) 네 가지 무색의 경지(arūpa) :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① 물질의 인식을 완전히 초월하고 부딪힘(paṭigha)의 인식이 사라지고 갖가지 인식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기 때문에 ‘무한한 허공’이라 하면서 공무변처에 들어 머뭅니다.
② 공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했기 때문에 ‘무한한 알음알이’라 하면서 식무변처에 들어 머뭅니다.
③ 식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서 무소유처에 들어 머뭅니다.
④ 무소유처를 완전히 초월했기 때문에 비상비비상처에 들어 머뭅니다.

(8) 네 가지 받침대 :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① 숙고한 뒤에 어떤 것은 수용합니다.
② 숙고한 뒤에 어떤 것은 감내합니다.
③ 숙고한 뒤에 어떤 것은 피합니다.
④ 숙고한 뒤에 어떤 것은 제거합니다.

(9) 네 가지 성자들의 계보 : ①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어떤 옷으로도 만족하고, 어떤 옷으로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하는 자입니다. 그는 옷을 원인으로 하여 부적당하고 삿된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옷을 얻지 못하더라도 안달복달하지 않고 옷을 얻더라도 묶이지 않고 홀리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위험을 보고 출구를 통찰하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어떤 옷으로도 만족한다 해서 결코 자신을 칭송하지 않고 남을 업신여기지 않습니다. 도반들이여, 숙달되고 게으르지 않고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이런 자를 두고 말하기를 ‘비구는 태고적 세상의 기원에서부터 비롯된 성자들의 계보에 서있다.’고 합니다.
②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어떤 탁발 음식으로도 만족하고, 어떤 탁발 음식으로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하는 자입니다. 그는 탁발 음식을 원인으로 하여 부적당하고 삿된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탁발 음식을 얻지 못하더라도 안달복달하지 않고 탁발 음식을 얻더라도 묶이지 않고 홀리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위험을 보고 출구를 통찰하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어떤 탁발 음식으로도 만족한다 해서 결코 자신을 칭송하지 않고 남을 업신여기지 않습니다. 도반들이여, 숙달되고 게으르지 않고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이런 자를 두고 말하기를 ‘비구는 태고적 세상의 기원에서부터 비롯된 성자들의 계보에 서있다.’고 합니다.
③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어떤 거처로도 만족하고, 어떤 거처로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하는 자입니다. 그는 거처를 원인으로 하여 부적당하고 삿된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거처를 얻지 못하더라도 안달복달하지 않고 거처를 얻더라도 묶이지 않고 홀리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위험을 보고 출구를 통찰하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어떤 거처로도 만족한다 해서 결코 자신을 칭송하지 않고 남을 업신여기지 않습니다. 도반들이여, 숙달되고 게으르지 않고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이런 자를 두고 말하기를 ‘비구는 태고적 세상의 기원에서부터 비롯된 성자들의 계보에 서있다.’고 합니다.
④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버림을 기뻐하고 버림에 몰두합니다. 수행을 기뻐하고 수행에 몰두합니다. 그가 버림을 기뻐하고 버림에 몰두하며 수행을 기뻐하고 수행에 몰두한다고 해서 결코 자신을 칭송하지 않고 남을 업신여기지 않습니다. 도반들이여, 숙달되고 게으르지 않고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이런 자를 두고 말하기를 ‘비구는 태고적 세상의 기원에서부터 비롯된 성자들의 계보에 서있다.’고 합니다.

(10) 네 가지 노력 : 단속하는 노력, 버리는 노력, 수행하는 노력, 보호하는 노력
①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단속하는 노력입니까?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상을 봄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그의 눈의 감각기능(眼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탐욕스러움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불선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눈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릅니다. 귀로 소리를 들음에 그 표상[전체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세상(細相),anubyañjana]을 취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그의 귀의 감각기능[이근(耳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탐욕스러움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불선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귀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귀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귀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릅니다. 코로 냄새를 맡음에 그 표상[전체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그의 코의 감각기능[비근(鼻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탐욕스러움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불선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코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코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코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릅니다. 혀로 맛을 봄에 그 표상[전체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그의 혀의 감각기능[설근(舌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탐욕스러움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불선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혀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혀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혀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릅니다. 몸으로 감촉을 느낌에 그 표상[전체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그의 몸의 감각기능[신근(身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탐욕스러움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불선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몸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릅니다. 마노[의(意)로 법을 지각함에 그 표상을 취하지 않으며,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그의 마노의 기능[의근(意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탐욕스러움과 정신적 고통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불선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마노의 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마노의 기능을 잘 방호하고, 마노의 기능을 [잘 방호하여] 잘 단속하기에 이릅니다. 도반들이여, 이것이 단속하는 노력입니다.

②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버리는 노력입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일어난 감각적 욕망에 대한 생각을 근원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제거하고 내쫓고 끝장내고 존재하지 않게 합니다. 일어난 악의의 생각을 근원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제거하고 내쫓고 끝장내고 존재하지 않게 합니다. 일어난 해코지하려는 생각을 근원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제거하고 내쫓고 끝장내고 존재하지 않게 합니다.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삿되고 해로운 법들을 근원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제거하고 내쫓고 끝장내고 존재하지 않게 합니다. 

③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수행하는 노력입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근원적으로 숙고하기 때문에 떨쳐버림(viveka)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마음챙김의 깨달음의 구성요소(念覺支)를 닦습니다. 근원적으로 숙고하기 때문에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擇法覺支)를 닦습니다. 근원적으로 숙고하기 때문에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정진의 깨달음의 구성요소(精進覺支)를 닦습니다. 근원적으로 숙고하기 때문에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희열의 깨달음의 구성요소(喜覺支)를 닦습니다. 근원적으로 숙고하기 때문에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편안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輕安覺支)를 닦습니다. 근원적으로 숙고하기 때문에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삼매의 깨달음의 구성요소(定覺支)를 닦습니다. 근원적으로 숙고하기 때문에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평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捨覺支)를 닦습니다. 도반들이여, 이것이 수행하는 노력입니다.

④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보호하는 노력입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일어난 경이로운 삼매의 표상을 잘 보호합니다. 즉 [시체가] 해골이 된 인식, 벌레가 버글거리는 인식, 검푸른 인식, 끊어진 인식, 부은 인식입니다. 도반들이여, 이것이 보호하는 노력입니다.

(11) 네 가지 지혜(ñāṇa) : 법에 대한 지혜, 추론에 의한 지혜, 남들에 대한 지혜, 인습적인 지혜
(12) 또 다른 네 가지 지혜 : 괴로움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에 대한 지혜
(13) 네 가지 예류도를 얻기 위한 구성요소 : 바른 사람을 섬김, 바른 법을 경청함, 지혜로운 주의,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음
(14) 네 가지 예류[과]를 얻은 자의 구성요소 : 도반들이여,
 ①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응공(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정등각(正等覺)이시며, 영지와 실천이 구족한 분[명행족(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선서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세간해(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무상사(無上士)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조어장부(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천인사(天人師)이시며, 부처님[불(佛)이시며, 세존(世尊)이시다.’라고 부처님께 움직이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닙니다.
②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스스로 보아 알 수 있고, 시간이 걸리지 않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인도하고, 지자(智者)들이 각자 알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법에 움직이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닙니다.
③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잘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바르게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참되게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합당하게 도를 닦으니, 곧 네 쌍의 인간들이요 여덟 단계에 있는 사람들(八輩)이시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 받아 마땅하고, 선사받아 마땅하고, 보시 받아 마땅하고, 합장 받아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움직이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닙니다.
④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는 것이고 지자들이 찬탄하는 것이고 들러붙지 않는 것이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구족합니다.

(15) 네 가지 출가생활의 결실 : 예류과, 일래과, 불환과, 아라한과
(16) 네 가지 요소(dhātu) :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
(17) 네 가지 음식(āhāra) : 거칠거나 부드러운 먹는 음식[단식(段食), 감각접촉[촉(觸)이 두 번째, 마음의 의도[의사(意思)가 세 번째, 알음알이[식(識)가 네 번째


(18) 네 가지 알음알이의 거주처 : 
① 도반들이여, 물질[색(色)을 방편으로 가질 때 알음알이는 거주하여 머물게 되는데, 그것은 물질을 대상으로 하고 물질을 머무는 곳으로 하며 즐기기 위한 양념거리로 삼아서 자라고 증가하고 충만하게 됩니다.
② 느낌[수(受)을 방편으로 가질 때 알음알이는 거주하여 머물게 되는데, 그것은 느낌을 대상으로 하고 느낌을 머무는 곳으로 하며 즐기기 위한 양념거리로 삼아서 자라고 증가하고 충만하게 됩니다.
③ 인식(想)을 방편으로 가질 때 알음알이는 거주하여 머물게 되는데, 그것은 인식을 대상으로 하고 인식을 머무는 곳으로 하며 즐기기 위한 양념거리로 삼아서 자라고 증가하고 충만하게 됩니다.
④ 상카라(行)을 방편으로 가질 때 알음알이는 거주하여 머물게 되는데, 그것은 상카라를 대상으로 하고 상카라를 머무는 곳으로 하며 즐기기 위한 양념거리로 삼아서 자라고 증가하고 충만하게 됩니다.

(19) 네 가지 하지 않아야 할 것을 함 : 열의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고, 성냄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고, 어리석음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고, 두려움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함

(20) 네 가지 갈애의 일어남 : 
① 도반들이여, 옷을 원인으로 하여 비구에게 갈애가 거듭해서 일어납니다.
② 도반들이여, 탁발 음식을 원인으로 하여 비구에게 갈애가 거듭해서 일어납니다.
③ 도반들이여, 거주처를 원인으로 하여 비구에게 갈애가 거듭해서 일어납니다.
④ 도반들이여, 여인을 원인으로 하여 비구에게 갈애가 거듭해서 일어납니다.
(21) 네 가지 도닦음 : 도닦음도 어렵고 초월지(신통지)도 더딘 것, 도닦음은 어려우나 초월지는 빠른 것, 도닦음은 쉬우나 초월지가 더딘 것, 도닦음도 쉽고 초월지도 빠른 것
(22) 또 다른 네 가지 도닦음 : 인내하지 못하는 도닦음, 인내하는 도닦음, [감각기능들을] 길들이는 도닦음, 생각 등을 고요히 하는 도닦음
(23) 네 가지 법의 부분 : 욕심 없음으로 [성취되는] 법의 부분, 악의 없음으로 [성취되는] 법의 부분, 바른 마음챙김으로 [성취되는] 법의 부분, 바른 삼매로 [성취되는] 법의 부분
(24) 네 가지 법의 실천 : ① 도반들이여, 현재에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습니다.
② 도반들이여, 현재에는 괴로우나 미래에는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습니다.
③ 도반들이여, 현재에는 즐거우나 미래에는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습니다.
④ 도반들이여, 현재에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습니다.
(25) 네 가지 법의 무더기(法蘊) : 계의 무더기(戒蘊), 삼매의 무더기(定蘊), 통찰지의 무더기(慧蘊), 해탈의 무더기(解脫蘊)
(26) 네 가지 힘 : 정진의 힘, 마음챙김의 힘, 삼매의 힘, 통찰지의 힘
(27) 네 가지 토대 : 통찰지의 토대, 진리의 토대, 포기의 토대, 고요함의 토대
(28) 네 가지 질문에 대한 설명 : 전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질문, 되물어서 설명해야 하는 질문, 분석해서 설명해야 하는 질문, 제쳐 두어야 하는 질문

(29) 네 가지 업
① 도반들이여, 검은 과보를 가져오는 검은 업이 있습니다.
② 도반들이여, 흰 과보를 가져오는 흰 업이 있습니다.
③ 도반들이여, 검고 흰 과보를 가져오는 검고 흰 업이 있습니다.
④ 도반들이여, 검지도 희지도 않은 과보를 가져오는 검지도 희지도 않은 업이 있어서 이것은 업의 소멸로 인도합니다.
(30) 네 가지 실현해야 하는 법 : 전생의 삶은 마음챙김으로 실현해야 하고, 중생들의 죽고 태어남은 눈[즉 천안(天眼)으로 실현해야 하고, 팔해탈(八解脫)은 몸으로 실현해야 하고, 번뇌의 소멸은 통찰지로 실현해야 합니다.
(31) 네 가지 폭류(ogha) : 감각적 욕망의 폭류, 존재의 폭류, 사견(邪見)의 폭류, 무명의 폭류
(32) 네 가지 속박(yoga) : 감각적 욕망의 속박, 존재의 속박, 사견의 속박, 무명의 속박
(33) 네 가지 풀림(visaṁyoga) : 감각적 욕망의 속박이 풀림, 존재의 속박이 풀림, 사견의 속박이 풀림, 무명의 속박이 풀림
(34) 네 가지 매듭(gantha) : 간탐의 몸의 매듭, 악의의 몸의 매듭, 계율과 의식에 대한 집착의 몸의 매듭, 이것만이 진리라는 독단적인 신조의 몸의 매듭
(35) 네 가지 취착(upādāna) : 감각적 욕망에 대한 취착, 사견에 대한 취착, 계율과 의식에 대한 취착, 자아의 교리에 대한 취착
(36) 네 가지 모태(yoni) : 난생의 모태, 태생의 모태, 습생의 모태, 화생의 모태
(37) 네 가지 입태(入胎) : ①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알아차리지 못하면서 모태에 들어가고 알아차리지 못하면서 모태에 머물고 알아차리지 못하면서 모태에서 나옵니다. 이것이 첫 번째 태 속에 들어감입니다.
②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알아차리면서 모태에 들어가지만 알아차리지 못하면서 모태에 머물고 알아차리지 못하면서 모태에서 나옵니다. 이것이 두 번째 태 속에 들어감입니다.
③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알아차리면서 모태에 들어가고 알아차리면서 모태에 머물지만 알아차리지 못하면서 모태에서 나옵니다. 이것이 세 번째 태 속에 들어감입니다.
④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알아차리면서 모태에 들어가고 알아차리면서 모태에 머물고 알아차리면서 모태에서 나옵니다. 이것이 네 번째 태 속에 들어감입니다.
(38) 네 가지 자기 존재의 획득 : ① 도반들이여, 자기 존재를 획득할 때 자신의 의도가 들어가고 남의 의도는 들어가지 않는 자기 존재의 획득이 있습니다.
② 도반들이여, 자기 존재를 획득할 때 남의 의도가 들어가고 자신의 의도는 들어가지 않는 자기 존재의 획득이 있습니다.
③ 도반들이여, 자기 존재를 획득할 때 자신의 의도도 들어가고 남의 의도도 들어가는 자기 존재의 획득이 있습니다.
④ 도반들이여, 자기 존재를 획득할 때 자신의 의도도 들어가지 않고 남의 의도도 들어가지 않는 자기 존재의 획득이 있습니다.
(39) 네 가지 베품의 청정 : ① 도반들이여, 베푸는 자는 청정하지만 받는 자가 청정하지 않은 베풂이 있습니다.
② 도반들이여, 받는 자는 청정하지만 베푸는 자가 청정하지 않은 베풂이 있습니다.
③ 도반들이여, 베푸는 자도 청정하지 않고 받는 자도 청정하지 않은 베풂이 있습니다.
④ 도반들이여, 베푸는 자도 청정하고 받는 자도 청정한 베풂이 있습니다.
(40) 사섭법 : 보시, 사랑스런 말, 이로운 행위, 함께 함
(41) 네 가지 성스럽지 못한 표현 : 거짓말, 중상모략, 욕설, 잡담
(42) 네 가지 성스러운 표현 : 거짓말을 금함, 중상모략을 금함, 욕설을 금함, 잡담을 금함
(43) 다른 네 가지 성스럽지 못한 표현 : 보지 못했는데도 보았다고 말함, 듣지 못했는데도 들었다고 말함, 경험하지 못했는데도 경험했다고 말함, 알지 못했는데도 알았다고 말함
(44) 다른 네 가지 성스러운 표현 : 보지 못했을 때 보지 못했다고 말함, 듣지 못했을 때 듣지 못했다고 말함, 경험하지 못했을 때 경험하지 못했다고 말함, 알지 못했을 때 알지 못했다고 말함
(45) 또 다른 네 가지 성스럽지 못한 표현 : 보았는데도 보지 못했다고 말함, 들었는데도 듣지 못했다고 말함, 경험하였는데도 경험하지 못했다고 말함, 알았는데도 알지 못했다고 말함
(46) 또 다른 네 가지 성스러운 표현 : 보았을 때 보았다고 말함, 들었을 때 들었다고 말함, 경험했을 때 경험했다고 말함, 알았을 때 알았다고 말함
(47) 네 가지 인간 :
①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인간은 자신을 학대하여 자신을 학대하는 짓에 몰두합니다.
②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남을 학대하여 남을 학대하는 짓에 몰두합니다.
③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자신을 학대하여 자신을 학대하는 짓에 몰두하고 남을 학대하여 남을 학대하는 짓에 몰두합니다.
④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들은 자신을 학대하지 않아서 자신을 학대하는 짓에 몰두하지 않고 남을 학대하지 않아서 남을 학대하는 짓에 몰두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을 학대하지 않고 남을 학대하지 않으며 바로 지금여기에서 갈증이 풀리고, [삼독의 불이] 꺼지고, 시원하게 되어 행복을 체득하고 스스로 고결하게 되어 머뭅니다.
(48) 다른 네 가지 인간 :
①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도를 닦지만 남을 위해서는 도를 닦지 않습니다.
②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인간은 남의 이익을 위해서 도를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도를 닦지 않습니다.
③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도를 닦지 않습니다.
④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인간들은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을 위해서 도를 닦습니다.

(49) 또 다른 네 가지 인간 : 어둠에 있는 자가 어둠을 태어날 곳으로 가짐, 어둠에 있는 자가 밝음을 태어날 곳으로 가짐, 밝음에 있는 자가 어둠을 태어날 곳으로 가짐, 밝음에 있는 자가 밝음을 태어날 곳으로 가짐

(50) 또 다른 네 가지 인간 : 동요하지 않는 사문, 청련(靑蓮)과 같은 사문, 백련(白蓮)과 같은 사문, 지극히 미묘한 사문
도반들이여, 이것이 아시고 보시는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 분명하게 설하신 네 가지로 구성된 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함께 합송해야 하며 분쟁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이 청정범행이 길이 전해지고 오래 머물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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