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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 해설
광명 불교의 모든 경전은 삼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광에 대한 설명은 논장 가운데 구사론에 태양의 빛을 광이라 하고, 달·별·그 외 빛을 명이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광은 황색과 적색의 두 색이며, 명은 청·황·적·백 네 색깔로 되어 있다.
그러나 불보살님의 광명은 어두움을 없애고 진리를 나타내는 활동이 있다.

불보살님의 몸에서 나오는 광을 색광, 신광, 외광이라 하며, 지혜로 물건의 진상을 비추는 활동을 심광, 지광, 지혜광, 내광이라고 한다.

신광에는 상광과 현기광의 두 가지가 있는데, 상광은 불신 주변에 원형으로 항상 빛나는 것을 원광이라 하고, 현기광은 신통광, 방광으로서 교화 상대를 보거나 기회에 따라 발하는 광명을 말한다.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 무량의 처 삼매에 들어 미간에서 백호광명을 내어 동방 만팔천 세계를 비추셨다.
이 광명이 현기광이다.

일체 망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청정해지면 자기 마음으로부터 식광이 나고 심광이 나타나며, 광명을 자유자재하게 나타내는 것이라고 대보적경, 무량수경 등에서도 광명을 말씀하고 있다.

※ 근래에도 방광한 사실은 열거할 수 없이 많으나, 1930년 경오년 4월에 경북(지금의 대구시) 현풍 포교당 신도 김씨 일월화께서 74세로 세상을 떠나실 때, 자녀들에게 곡성을 내지 말라고 부탁하고 자리에 누우셨다.

쇠약한 몸으로 일어나 춤을 추시며
"이와 같고 이와 같다, 우리 부처님이 어찌 응하지 아니하랴"
하시고 다시 자리에 누워 돌아가셨다.

그 집에서는 광명이 다섯 시간 동안이나 오색 찬란한 빛으로 하늘로 뻗쳐, 동리 사람들도 모두 보고 희유함을 찬탄하였다고 한다.

또 경기도 부천군(현재 부천시) 계남면 심곡리 158번지에 거주하셨던 고씨 승덕월 보살님은 84세의 나이로 1930년 10월 19일에 세상을 떠나셨다.

별세하시기 사흘 전부터 밤 자정(12시)쯤 되면 상체에서 광명이 나서 하늘로 뻗쳐 연 삼일 동안 계속되었다고 한다.

돌아가시기 임박하여 자녀들에게
"내가 죽은 뒤에는 사십구재를 서울 창신동에 있는 건봉사 포교당 감로법회에서 치러 달라"는 부탁도 하셨다.

이 방광은 우리 불자들의 경험과 지식으로는 도저히 상상하거나 설명할 수 없는 성현들의 불가사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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